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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 감독된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지내지 않은 진짜 이유(feat. 슈피겔지와 정몽규 회장의 거짓말)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전 감독도 벤투 감독 선임 당시와 같은 과정을 밟았다면서 선임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인터뷰를 보면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 다소 의문스러운 점들이 나타납니다. 1947년 창간된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지난달 쓴 기사를 보면 클린스만이 우연히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1. 슈피겔지 제목: 우연한 기회와(Ein Job durch Zufall) 당황한 회장.(Versteinerter Präsident) 2017년, 클린스만의 아들이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때부터 정몽규 회장과 알고 지냈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중 한 경기장에서 정몽규 회장을 다시 만났다고 기억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관람석 V..
황희찬 선수의 울버햄튼 뜻과 역사 (feat. 황희찬 응원가와 설기현) 오늘은 EPL의 늑대군단 울버햄튼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울버햄튼의 역사 울버햄프턴(영어: Wolverhampton)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주 북서부에 있는 공업 도시입니다. 1877년 교회의 존 베인튼과 존 브로디라는 두 신부가 세인트 루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2년 뒤 더 원더러스와 합병하여 지금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877년에 창단한 울버햄튼은 풋볼리그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한 전통 있는 구단으로 1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1부 리그 3회 FA컵 4회 우승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1889년부터 현재까지 약 32,000석 규모의 몰리뉴 스타디움(Molineux Stadium)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몰리뉴라는 명칭은 경기장을 건설한 벤..
[토트넘 히스토리] EPL 중계료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익구단은? (feat. 더 선과 레비 회장)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는 1992년 출범한 이후 32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영국 더 선(The Sun)은 15일 지난해까지 31 시즌동안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했던 팀들의 수익을 집계, 공개했습니다. 1. 최고의 수익 구단은? 지난 31시즌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팀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었습니다. 레비 회장이 짠돌이이긴 하지만 수완이 정말 좋네요! (레비(levy)는 영어로 '세금을 부과하다'는 뜻입니다..ㅎ) 토트넘은 정확히 3억 800만 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3억 파운드 이상 흑자를 기록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을 정도로 토트넘의 장사 수완이 최고였습니다. 2. 깜짝 등장! 브렌트포드 브렌트포드는 2021-22 시즌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