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라든과 준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내 몸싸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이 탈골됐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더욱 뜻밖인 것은 선수를 보호해야 할 대한축구협회가 곧바로 사실이라고 인정을 했다는 것인데요.
1. 더 선(The Sun)은?
1964년 창간한 영국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판 신문사입니다.
데일리 메일과 함께 영국에서 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대표적인 황색언론으로 유명합니다.
소위 '찌라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2. 더 선의 보도
"한국 대표팀 내 어린 선수들 중 일부가 탁구를 치려고 저녁을 빨리 먹었다.
그러나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팀 결속의 기회인 식사 자리를 빨리 떠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이후 대표팀 선수들 간에 언쟁이 벌어졌고,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때 손흥민과 다툰 선수는 이강인 등 대표팀 내 젊은 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3. 이강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4강전를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축구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ttps://englishforest07.tistory.com/278
4. 왜 대한축구협회는 빠르게 '더 선'의 보도를 사실이라고 인정했을까.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않은 대한축구협회는 왜 선수들의 문제를 빠르게 인정했을까요?
카타르 아시안컵을 통해 불거진 한국 축구의 심각한 문제들을 '선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잘못도 지적을 해야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정몽규 회장, 대한축구협회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려는 모습이 대한민국 축구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왜 더 이상 아시안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는지 이해할 것 같습니다..
5. 트럼프가 무서워하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누구?
https://englishforest07.tistory.com/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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